사회정한솔

'토토 사이트 바카라 폭동' 변호 황교안 "잘못된 수사에 저항‥구속 과도" 주장

입력 | 2025-03-19 14:31   수정 | 2025-03-19 14:48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서울 서부지법 폭동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수사기관의 수사와 구속에 저항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의 변호인단에 합류한 황 전 총리는 오늘 관련 재판에 참석해 ″공수처가 수사권도 없이 수사하고 중앙지법이 아닌 서부지법에서 영장을 받아 윤 대통령을 구속했다″며 ″피고인들은 이에 저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을 많이 처리해 본 사람으로서 보통 100명이 연행되면 5~6명 정도 구속되는 게 관행″이라며 ″90명 가까이 구속된 건 과도하다″고 변호했습니다.

법원은 오늘 16명에 대한 재판을 끝으로 토토 사이트 바카라 사태로 우선 기소된 63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마무리했으며, 경찰은 토토 사이트 바카라 폭력 시위와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140명을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