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원천희 국방부 국방정보온라인 바카라을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 온라인 바카라은 계엄 선포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일 김용현 전 국방 장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만나 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 등을 받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원 온라인 바카라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는 원 온라인 바카라을 상대로 사전에 계엄을 모의했는지, 정보사가 주축이 된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추진에 관여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방부는 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정보사 예산을 보고할 때 원 온라인 바카라이 배석했을 뿐 계엄 논의는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