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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바카라 시스템 배팅 법정 공방 시작‥내일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심문

입력 | 2025-03-06 11:36   수정 | 2025-03-06 11:41
팀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활동을 선언한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바카라 시스템 배팅의 법정 공방이 내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어도어는 자신들이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의 첫 심문기일이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바카라 시스템 배팅는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광고 계약을 체결하려 하는 등 독자 행보를 시도해, 지난 1월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후로도 멤버들이 신곡 발표와 해외 공연 등을 예고하자 NJZ 명의의 작사, 작곡 등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멤버들의 부모들은 입장문을 내고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시도″라며 ″NJZ가 어도어를 통해서만 활동해야한다면 정상적인 연예활동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감당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바카라 시스템 배팅의 전속계약이 유효한지 확인해달라며 낸 본안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