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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재욱

국회 측 "'노상원 바카라 카드카운팅' 진상 규명해야‥실현됐다면 끔찍"

국회 측 "'노상원 바카라 카드카운팅' 진상 규명해야‥실현됐다면 끔찍"
입력 2025-02-18 15:41 | 수정 2025-02-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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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측 "'노상원 수첩' 진상 규명해야‥실현됐다면 끔찍"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장과 국회측 변호인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인인 국회 측 대리인단이 이른바 '수거 대상'과 '사살' 등의 내용이 담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바카라 카드카운팅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측 대리인단 공동대표인 김이수 변호사는 오늘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앞서 "'노상원 바카라 카드카운팅'에 정치인과 법조인 등 5백 명의 수거 대상 명단이 있으며 폭파 등 방식으로 제거하는 방안이 적혀 있다고 한다"며 "바카라 카드카운팅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장기집권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개정한다는 내용에 더해 러시아와 중국의 선거제도에 관한 기재도 있다고 하니 이보다 어처구니없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바카라 카드카운팅의 내용이 하나라도 실현되었다면 참으로 끔찍한 세상이 되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가 확인한 노 전 사령관의 바카라 카드카운팅엔 5백 명에 달하는 '수거 대상'과 함께 이들을 체포한 뒤 처리 방안으로 "수집소 이송 중 사고"라거나 "수용시설 폭파", 또 "NLL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불러주는대로 받아적었다"고 진술한 뒤 바카라 카드카운팅 내용에 대해선 입을 닫고 있으며, 경찰은 노 전 사령관에게 외환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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