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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곽동건

바카라사이트 윈윈 집 몰려가 '생난리'‥"이게 무슨 일? 창피하다"

바카라사이트 윈윈 집 몰려가 '생난리'‥"이게 무슨 일? 창피하다"
입력 2025-02-17 15:30 | 수정 2025-02-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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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 앞,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사람들이 한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20여 명이 모였는데, "부정선거 검증하라"거나 "바카라사이트 윈윈 자진 사퇴" 등이 적힌 팻말 등을 든 모습입니다.

    [집회 참가자]
    "사퇴하라! 사퇴하라!"

    바카라사이트 윈윈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사는 걸로 알려진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문 대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겁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문 대행의 이름을 거론하며 "집값이 떨어진다"고 적힌 팻말을 들었고, 이미 '합성사진'으로 밝혀져 거짓임이 드러난 '음란물' 관련 의혹 주장이 담긴 팻말까지 들고나왔습니다.

    현장을 지나가는 한 방송 차량은 단지가 울릴 정도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합니다.

    "아이 XX! 아가리는 재판, 대가리는 XX! 바카라사이트 윈윈 XX비디오! XX판사!"

    집회를 주최한 단체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걸로 알려진 부정선거부패방지대.

    집회는 오늘부터 헌재의 판결까지 출퇴근 시간에 맞춰 열릴 것으로 예고돼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선 "아이들 등교 시간이기도 하고 법관을 위협하는 건데, 아이들이 물어보면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나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에 집회가 신고된 상태"라며 "소음 수준도 집시법을 위반하지 않아 마땅히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자택 시위를 하면 동네 평판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문 대행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다른 헌법재판관들 자택도 주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헌법재판관 8명 전원에 대해 출근부터 퇴근까지 무장 경찰관의 경호를 제공하고, 자택 주변 순찰도 대폭 늘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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