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02 13:59 수정 | 2025-06-02 13:59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과 김문수 후보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댓글공작 시즌2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부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지금 이 나라에는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자유를 짓밟고 있는 권력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겉으로는 정의를 외치면서 속으로는 조작과 선동, 거짓과 협박을 일삼는 세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행위′라고 한 데 대해 ″그 말은 가장 먼저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며 ″2017년 광주에서 손가락 혁명군 출정식을 열었고,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지사를 지금 이 순간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 앉혀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과거 친이재명 세력 ′DDD리스트′는 자신의 조작을 ′댓글 정화′라 부르며 미화했다″며 ″2억 3천만 원 불법 도박, 반복된 여성 비하 댓글 등 이재명 후보 아들 범죄를 덮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