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이재명 "유시민 발언 부적절‥본인 사과했으니 바카라사이트 캡틴 용서할 것"

입력 | 2025-05-31 20:17   수정 | 2025-05-31 20: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를 향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 논란에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충북 청주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사과를 하셨다고 하니 우리 국민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난영 여사가 ′못생긴 여자가 노조한다′는 등 여성과 노동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 때문에 유 작가가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에서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라며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자 ″표현이 거칠었던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