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6 09:04 수정 | 2025-05-16 10:30
국민의힘 김용태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이 ″권고가 아닌 엄격한 출당 또는 제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중한 탈당 권고가 아니라 엄격한 출당 또는 제명을 시켜야만 국민들이 ′저 정당이 좀 정신을 차리는구나′ 보지 않겠느냐″며 ″젊은 비대위원장답게 호기롭게 이 문제를 돌파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둔다는 건 용납할 수도 없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외연 확장에 실패한 정당은 결국 선거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윤 전 대통령을 하루빨리 제명·출당시키고 ′윤석열 사단화′된 선거캠프와 ′친윤′ 일색의 선대위를 2선 후퇴시키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