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악법″이라고 지칭하며 ″중소기업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조찬 강연에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을 과연 소규모 중소기업까지 적용하는 게 맞냐″며 ″제가 결정권자가 되면 이런 악법은 여러분을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게 고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헌법에 위배되고 민법상 모든 규정에도 위배된다″며 ″중소기업인 표가 노동조합 표보다 적지 않냐는 잘못된 생각으로 표만 세는 것은 경제를 망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국가의 가장 큰 주체가 기업인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섬기는 중소기업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서울 신도림역으로 이동해 출근길 인사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