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쿠데타에 대한 사과와 사퇴라는 국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대법관이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는데 어느 국민이 사법부를 신뢰하겠나"라며, "청문회를 불출석하고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면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문회에 불출석하면 그간 관례를 무시하고 9일 만에 졸속 처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건의 파기환송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국회의 권한으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