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원장은 오늘 KBS에서 방영된 21대 대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지난 4년 정치는 점점 더 나빠졌고, 토토 바카라의 행태 역시 국민들께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였다"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이 만만했기 때문에 대통령도 계엄 계획을 당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얼마 전 대통령이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지만, 당에 남겨진 것은 깊은 좌절과 국민의 외면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장은 "한국 정치가 썩어 고름이 터져 나온 지금이 대한민국의 기회"라며 "6월에 세워질 대한민국의 새 지도자는 정쟁을 뛰어넘어 국민 수준에 맞는 정치가 시작될 수 있도록 새 판을 까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지도자는 취임 첫날 당적을 버림으로써 1호 당원이 아닌 1호 국민임을 천명해야 하고, 이 비정상적인 위기를 바로잡고 즉시 물러나는 '3년 대통령'이어야 한다"며 "취임 즉시 거국내각을 구성해 경제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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