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23 18:34 수정 | 2025-04-23 18:34
최근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친일파·과거사 문제를 모두 덮으려 한다′고 말했다″고 전한 데 대해, 이 후보가 ″중간 부분이 생략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마이뉴스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민주당 경선 2차 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가 ″보수 유튜버를 만나 과거사 문제를 덮으려 한다고 말한 게 맞냐″고 묻자, ″지금 이념 문제가 너무 분열돼 대결이 격화돼 있는데 지금은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할 때라는 이야기가 빠져있다″고 답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친일파·과거사 문제는 모두 덮으려 한다는 것이 이 후보의 본래의 마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도자는 이런 것에서 역사관 등 확고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정규재 주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후보와의 회동 사실을 전하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념 문제는 아예 안 다루겠고, 친일파, 과거사 문제 모두 덮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