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바카라사이트 제작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붙이자고 주장해 논란입니다.
이 지사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바카라사이트 제작 각하 부르기 운동하자"며 "지금은 엄중한 시기로, 탄핵이 각하되도록 뜻은 달라도 음이 같은 윤 바카라사이트 제작 각하라고 부르는 운동을 벌이자"고 적었습니다.
'각하'는 독재정권 시절 바카라사이트 제작을 높여 호칭하던 권위주의적 용어입니다.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각하' 표현은 사라졌고, 이후 '바카라사이트 제작님'이라는 호칭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비상계엄 조치로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윤 바카라사이트 제작에게 '각하' 호칭을 붙이는 게 적절하냐는 비판이 일자 SNS 글을 바로 삭제했습니다.
이 지사는 윤 바카라사이트 제작 탄핵 반대 집회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부르기도 해 공무원의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
이남호

이철우 "윤석열 바카라사이트 제작 각하!" 난데없는 호칭 논란에 '빛삭'
이철우 "윤석열 바카라사이트 제작 각하!" 난데없는 호칭 논란에 '빛삭'
입력 2025-03-12 11:45 |
수정 2025-03-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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