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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권영세·권성동 윤 바카라사이트 가입 접견에 "개인적 차원은 말도 안 돼"

입력 | 2025-02-03 09:56   수정 | 2025-02-03 10:12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앞두고, ″개인적인 차원으로 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을 대표하는 사람인데 무슨 개인이 어디 있느냐″며 ″가서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이야기 실컷 듣고 와서 윤 대통령이 지금 바라는 논리로 계속 가려고 이러는 거라면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차라리 가서 윤 대통령한테 ′지금 민심이 이렇습니다, 당이 이렇게 대통령하고 한 몸이 돼서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망하는 길로 가는 거는 안 되니까 대통령께서도 자꾸 선동하고 이러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러 가면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돼서 대선을 치러야 하면 우리는 탄핵에 당론으로 반대하고 내란 아니라고 막 우기고 비상계엄 위헌 위법 아니라고 주장한 당으로서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그래서 무슨 중도층 마음을 잡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