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03 09:48 수정 | 2025-02-03 09:48
국민의힘이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느닷없이 친기업을 외치니 어느 국민이 이것을 믿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국익에 도움 되는 일은 사사건건 반대했던 이 대표가 최근 갑작스레 성장과 친기업을 내세우며 우클릭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올해 당론 추진할 10대 입법 과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지역화폐 살포법′이 포함돼 있었고, 반기업·반시장 법안이 즐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난데없이 인공지능, AI 지원 추경을 하자고 하는데, 이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여야가 합의한 조세 개편 논의를 일방적으로 멈춰 세운 건 다름 아닌 민주당과 이 대표였다, 기업들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인제 와서 반창고를 붙여주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말 바꾸기가 진심이라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 첨단에너지 3법부터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국정협의체에 참여해 산적한 민생 법안들을 하루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지금 시급한 것은 조기 대선이라는 헛꿈이 아니라, 민생 경제의 회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