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에볼루션 바카라가 3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토교통부의 '전세 사기 피해 지원 위원회'를 통해 에볼루션 바카라로 인정된 경우는 총 2만 9천8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1일 집계된 에볼루션 바카라 2만 9천540명보다 319명 늘어난 것으로, 위원회가 개최되는 1∼2주 간격으로 에볼루션 바카라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전세사기 에볼루션 바카라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전세 사기 에볼루션 바카라들에게 경매 차익을 활용한 피해 보증금 회복 지원과 주거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 기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LH가 경매로 사들이는 지원 방안을 통해 에볼루션 바카라들은 보증금을 평균 78% 정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