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피폭사고를 낸 경기 화성의 방사선 바카라 게임 사이트 제조기업에 과징금 7천500만 원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습니다.

11월 당시 이 기업에서는 작업자가 X선 바카라 게임 사이트에서 X선이 방출되고 있는지 모르고 내부 점검을 진행하다 방사선에 노출됐습니다.

조사 결과 작업자가 장비 점검 및 분해·조립과정에서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X선 발생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장비가 안전설비를 갖춘 완제품이 아닌 상태에서 시험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원안위는 안전관리 규정과 허가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각각에 대해 업무정지 3개월을 갈음하는 수준인 과징금 5천만 원과 2천5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