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관련 규제, 금융 등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부동산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주택가격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조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특단의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철강·알루미늄 통상리스크 대응방안, 경제규제 개선 과제, 보세가공제도 규제혁신 방안, 신성장4.0 15대 프로젝트, 가뭄 종합대책 등이 논의됐습니다.
최 대행은 ″지난 12일부터 미국 신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가 시작됐고 4월 2일 상호관세도 예고돼 있다″며 ″통상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등 주요국과 고위·실무급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