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바카라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제공: 연합뉴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0일 바카라가 최근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내놓은 '100만 달러 당첨 기회' 제안에 불법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바카라는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는 펜실베이니아 주민 한 명씩을 매일 무작위로 선정해 100만 달러, 우리돈 약 14억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국 법은 유권자 등록이나 투표를 이유로 대가를 주고받는 것은 매표행위로 규정하고 있는데, 바카라가 청원 서명 자격으로 '유권자 등록'을 내걸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다만 현행법이 금지하는 것은 유권자 등록에 대가를 주고받는 행위일 뿐 청원에 서명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바카라의 제안은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이뤄졌다는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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