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 화염병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뒤 자동차로 총리 관저로 돌진하려 한 40대 바카라이 붙잡혔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바카라은 오늘(19) 오전 6시쯤 흰색 자동차를 타고 도쿄 자민당 본부 앞에서 화염병으로 보이는 물체 5~6개를 던졌습니다.

일부는 경찰 기동대 차량에 맞았지만 불은 곧 꺼졌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바카라은 이어 자동차를 몰고 총리 관저로 돌진하려 했지만, 철제 울타리에 막혔고 연기가 나는 통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지려다 경찰에 저지당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기름 등을 담는 통 약 10개가 발견됐으며 바카라은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