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월 가상 바카라 대표로부터 압수한 현금 28억원 [동작경찰서 제공]
서울 동작경찰서는 가상 바카라 대표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불법인 줄 알면서도 투자자를 모집한 상위 모집책 109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라뱃길에 유람선 띄워 창업식 개최한 가상 바카라 [동작경찰서 제공]
이들은 "땡처리 물건을 구입해 팔면 2배 넘는 수익이 생긴다"거나 "직접 개발한 코인을 구입하면 비트코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도페이' 애플리케이션 화면 [동작경찰서 제공]
이들은 특히,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한강 유람선에서 회사 창단식 겸 파티를 개최하는 등 투자 설명회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는 2천여 명, 피해금액은 4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업체로부터 현금 28억 원을 압수하고, 부동산 등 약 147억 원 기소 전 몰수 및 추징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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