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6 10:04 수정 | 2024-12-16 10:04
여권 내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당이 국민들한테 사과해야 하는데, 아직도 안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여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헌정사에 정말 불행한 일을 막지 못한 것,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이런 일을 저지른 것, 여당의 한 일원으로서 너무 죄송하다″며, ″우리 당도 먼저 반성하고 사죄부터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2주가 지난 아직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행자가 ′이번 대선에 도전하냐′고 묻자, 유 전 의원은 ″지금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이틀밖에 안 됐다, 자신을 포함해 누구든 차기 대선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라며 ″특히 우리 쪽은, 지금 초상집에서 무슨 노래를 부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