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말 캘리포니아에 닥친 겨울 폭풍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중간에 위치한 툴레어 분지는 한때 라이브 바카라였으나 100년 전 물이 빠진 뒤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와 우유, 과일의 미국내 주요 산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발원한 '대기의 강' 현상의 영향으로 미 서부 지역에 지난해 말부터 폭우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한 세기 동안 메말랐던 이 일대에 물이 다시 들어차 바다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강우로 한때 라이브 바카라였던 유역이 다시 물로 채워지는가 하면, 홍수로 마을들이 피해를 입고, 농장이 잠기는 등의 피해도 속출 중입니다.
게다가 기록적인 폭설로 이 근처 산악 지대에 눈이 쌓여 있는 것도 산 아래 마을 홍수 우려 등 농민들의 시름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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