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 [자료사진]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다낭시 공안은 31살 쯔엉 하이에게 벌금 1천100만 동, 우리 돈 60만 원가량을 부과하고 운전면허를 정지시켰습니다.
공안에 따르면 하이는 지난해 12월 다낭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여성을 4.5㎞ 떨어진 호텔에 데려다준 뒤 요금으로 통상 수준의 10배가 넘는 12만 원 상당의 금액을 원화로 받았습니다.
하이는 또 한국인 여성이 이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강제로 휴대폰을 빼앗아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공안은 이 여성의 신고를 받고 택시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를 불러 바가지를 씌운 사실을 자백받았으며, 그가 택시 면허가 없는 것도 확인해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한편 다낭시 여행국 산하 방문객 지원센터는 지난 15일 피해 여성에게 택시비로 낸 금액 중 210만 동을 반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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