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민 의원은 오늘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법원 판결을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겠지만, 하도 기가 막혀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며 "오늘의 공소장은 곧 휴지조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 의원은 "바카라사이트 제작이 주장하는 그날 그 시각, 저는 다른 곳에서 주어진 일을 하고 있었다"며 "진실된 증언자들이 이미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진술한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수진 의원도 "정치바카라사이트 제작의 부당한 기소에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 의원은 "바카라사이트 제작은 거짓 진술, 오락가락 진술에만 의존해 저를 기소했다"면서 "바카라사이트 제작의 공소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정에서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바카라사이트 제작이 주장하는 시기에 김봉현이라는 사람을 만난 적도, 그런 사람에게서 돈을 받은 적도 없다는 것이 저의 명확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김 전 회장에게서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인허가 알선과 선거자금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 의원을 기소했으며, 정치자금 5백만 원씩을 받은 혐의로 이 의원과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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