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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성호, 꽁 머니 바카라 공범 회유‥'대부' 마피아 패밀리 연상케 해"

입력 | 2023-02-16 10:53   수정 | 2023-02-16 10:57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친꽁 머니 바카라계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수감된 꽁 머니 바카라 대표 측근들을 면회해 ′알리바이를 만들라′고 말한 데 대해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 의원이 대장동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이 대표의 왼팔과 오른팔 공범들을 특별면회로 만나 회유와 단속이 될 수 있는 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성호 의원은 작년 말과 올해 초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만나 ″알리바이를 잘 만들어라″, ″이렇게 가면 꽁 머니 바카라이 대통령이 된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위원장은 ″주고받은 대화가 영화 ′대부′에 나오는 마피아 패밀리를 연상케 한다″며 ″누가 봐도 단속하고 회유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 의원이 이른바 ′특별 면회′ 방식으로 이들을 만난 데 대해서도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라면 이런 특혜가 가능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검찰이 꽁 머니 바카라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표결해 21대 국회가 헌정사에 양심을 저버린 죄인으로 기록되지 않도록 하자″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