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별안간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더니, 수영을 즐기던 관광객에게 돌고래가 다가가고 다리를 물려고 합니다.
<b style=″font-family:none;″><″돌고래 귀엽지만 조심해야″ 일본 야생 돌고래 공포></b>
지난달 9일 이후 일본 후쿠이현 해수욕장에서 10명 이상의 주민이 바카라 룰 물린 것으로 보고됐다고 해수욕협의회는 밝혔습니다. 후쿠이 소방에 따르면 40대 남성 2명이 손가락을 물려 병원에 이송됐고, 초등학생 3학년 학생은 바카라 룰 물려 피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I>″딸이 돌고래에게 왼쪽 발목을 물렸어요. 피를 상당히 흘렸어요.″ (피해 아동 아버지)
″이곳 해변에서 30년 이상 다이빙을 해왔지만 사람에게 접근하는 돌고래를 본 것은 처음입니다. 도망가도 도망가도 계속 쫓아와서 너무 공포스러웠습니다.″ (나카제 요시유키) </I>
<b style=″font-family:none;″><″야생 돌고래 위험한 동물로 인식해야″></b>
<I>″이번에 사람들에게 목격된 돌고래의 경우, 사람에 대한 집착이 굉장하고 사람의 습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요. 귀여운 돌고래를 만지고 싶겠지만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먹이를 주지 않는 등 주의해야 합니다.″ (사카이시 마츠시마 수족관 관계자)
″돌고래의 눈이나 코를 만지면 꼬리지느러미로 공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돌고래에 대해 ′위험한 동물′이라고 인식하는 편이 좋습니다.″ (코다마 세이코/ 타카스 관광 협회장)</I>
후쿠이시 관광홍보과 관계자는 돌고래가 이곳 해변 근처에서 정기적으로 목격됐지만 이처럼 얕은 물까지 들어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현지 경찰은 “돌고래가 귀엽다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야생 돌고래에게 함부로 다가가면 물리거나 다칠 수 있다”면서 ″만약 돌고래를 발견한다면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해수욕장 관계자들은 야생 바카라 룰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라는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고 지난달 30일부터 해수욕을 일시적으로 금지한 상태입니다. 또 돌고래 접근을 막기 위해 물 아래에 돌고래가 싫어하는 초음파 주파수 방출 기계를 설치했습니다. 바닷속에 쇠파이프 장치를 설치해 망치로 두드려서 돌고래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는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