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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늘부터 부처 홈페이지와 각 지자체, 위택스 사이트를 통해 올해 1월 1일 기준 고액·상습바카라사이트 신고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지방소득세 146억원을 체납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였고, 이어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3억원을 내지 않아 2위에 올랐습니다.
전두환 씨도 5년 연속 억대 바카라사이트 신고로 이름을 올렸으며 1980년대 대형 사기 사건을 벌였던 장영자 씨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천3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천688명, 경남 629명 순이었으며, 체납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21명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천만원 이상 체납해 명단이 공개된 사람도 9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신고 명단공개 제도는 바카라사이트 신고의 납부를 강제하기 위한 것으로, 각 지자체가 대상자들에게 공개 사실을 사전 안내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한 뒤 명단을 확정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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