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고법 형사6부는 오늘 열린 양승오 박사 등의 항소심 공판에서, 박 씨를 다음 재판일인 10월 14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가 오늘이 아버지의 49재라는 이유로 해시 게임 바카라하기 어렵다는 신고서를 냈다"며 "증인 신문의 필요성을 포함해 자신의 입장을 추후 정리해 보내겠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 박사 측 변호인들은 '박 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증언을 거부하고 있다'며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다음 기일에 강제로 해시 게임 바카라하도록 구인장을 발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인의 생각을 추론해서 강제 처분을 결정하기는 어렵다"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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