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경찰청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8살 A씨는 어제 저녁 8시쯤 인천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수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A씨는 지난달 24일 여수경찰서를 찾아가 "n번방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바카라사이트 비타임했고, 실제로 A씨의 휴대전화에서 아동 음란물을 포함한 3백장이 넘는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조사과정에서 A씨는 바카라사이트 비타임하러 오기 전 음독을 한 사실을 밝혔고,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퇴원 후 인천의 어머니 집으로 갔다가 다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도 발견됐지만,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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