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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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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바카라사이트 소개 비리' 김성태 1심서 무죄…이석채도 무죄

'KT 바카라사이트 소개 비리' 김성태 1심서 무죄…이석채도 무죄
입력 2020-01-17 10:26 | 수정 2020-01-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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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바카라사이트 소개 비리' 김성태 1심서 무죄…이석채도 무죄
    KT에 딸의 정규직 바카라사이트 소개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KT에 딸의 바카라사이트 소개을 청탁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과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이 전 회장이 김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이 2011년 만나 청탁이 이뤄졌다'는 서유열 전 KT 사장의 증언에 대해 "카드 결제 기록 등을 보면 2009년에 만난 것으로 보인다"며 서 전 사장의 증언이 신빙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다만 "김 의원 딸이 바카라사이트 소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바카라사이트 소개된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의원이 바카라사이트 소개 청탁을 대가로 2012년 국정감사 때 이 전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줬다고 보고 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나선 김 의원은 "이 사건은 정치보복에서 시작된 검찰의 '김성태 죽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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