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오전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TV토론회에 출연했습니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전직 총리로서 각자 소속 정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두 후보가 토론회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토론회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당초 1시간 동안 예정됐지만, 실제로는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황 대표는 먼저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사태 발생 이후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183명의 희생자가 생겼다. 최초 방역에 실패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19 대처 과정에서 세계 언론과 각국 지도자가 한국을 칭찬한다. 많은 언론은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민주주의가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평가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황 대표는 "외국의 평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우리 시민이 받아야 할 평가"라며 "모든 공을 국민에게 돌리고 정부와 정치권은 겸허하게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받아쳤습니다.
이낙연 "황교안,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돈 지급 오락가락"…황교안 "국민 추가 부담없이 재난 극복해야"
또한 이 위원장은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로 인한 경제·사회적 충격, 방역을 위해 돈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황 후보와 소속 정당은 오락가락했다"며 반격했습니다.
이에 황 대표는 "저와 우리 당 입장은 분명하다. 국민들의 추가 부담 없이 다른 재원을 활용해 이 재난을 극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대표는 "협력 상대방 사이에는 신뢰가 필요하다. 비례정당과 관련해 이 후보가 말을 바꾼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 길을 열어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채택 뒤에 황 후보가 소속한 정당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었다"고 지적한 뒤 "민주당은 바깥으로부터 연합정당 참여를 제안받았다"며 통합당과 민주당의 차이점을 부각했습니다.
황교안 "이낙연, 부동산·조국 사태 말 바꾸기"…이낙연 "황교안, 말 바꿔도 신뢰할 것"
황 대표는 이어 "이 후보는 총리 시절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킨 책임이 있다"며 "조국 전 법무장관을 수사하는 검찰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가 '마음의 빚이 없다'며 조국을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바꾸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황 후보가 말씀을 바꾸더라도 황 후보를 신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가구 1주택이 뾰족한 소득이 없는 경우 과도한 종합부동산세는 지나치지 않느냐고 했다"고 해명했고,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선 "검찰 수사를 존중한다. 국민의 검찰개혁 요구는 합당한 근거가 있지 않았나. 이것 또한 우리 사회의 크나큰 과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통합당과 황교안 대표가 현 정권을 '좌파 독재'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좌파 독재라 규정하는 것은 황 후보 소속 정당뿐"이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황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총리였음을 겨냥해 "2∼3년 전에 멀쩡한 나라였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왜 있었을까.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이 이뤄진 나라가 멀쩡했을까 의문을 갖는다"고 반격했습니다.
황 대표는 "삼권분립이 무너졌다. 바로 이게 독재의 길"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경제를 망가뜨린 정권이고 공권력을 동원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부정선거 정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황 대표는 토론 전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은 이런 경제를 살리느냐, 아니면 조국을 살리느냐 하는 평가가 이뤄지는 선거"라며 "거짓말로 일관하고 정의와 공정을 무너뜨린 제2의 조국같은 세력에 다시 기회를 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19 등으로 얼마나 깊은 고통에 불편을 겪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이 있기에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19 전쟁에서 우리가 이겨내리라는 확신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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